이 포스트는 LG 블로그의 쿠키폰 리뷰 체험단에 당첨되어 진행하는 리뷰입니다. 그래도 할 말은 다 합니다.

쿠키폰 개봉기 이후에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며칠 동안 쿠키폰을 사용해보면서 그동안에 LG폰에 대한 선입견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뭐 쿠키폰이 스마트폰도 아닌 피쳐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반응속도만 봐왔던 내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내가 갖고 있던 다른 휴대폰과 비교해봐도 어느 정도 체감속도 상승이 있는 게 사실이다. LG 전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LG폰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졌던 한 사용자의 생각을 돌이킬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나름 성공한 셈이라 볼 수 있다(^^). 뭐 그렇다고 다 좋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오늘은 쿠키폰의 전반적은 메뉴 화면을 중심으로 써볼까 한다. 쿠키폰은 국내에서 나온 LG폰들 중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S-Class UI 컨셉(아레나에 들어있는 S-Class UI가 그대로 들어있지는 않다)을 갖고 간 풀터치폰으로 알고 있다.

위의 화면은 쿠키폰의 탑스크린이다. 보통 Idle(아이들) 화면이라고도 하는데 쿠키폰의 경우 3가지 아이들 화면을 갖고 있다. 위젯이 없을 때와 위젯이 있을 때의 화면이 그것이다. 또한 위젯이 있을 때 위젯화면과 Contact 화면(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목록)으로 나뉜다. 그래서 3개다. 위젯 여부는 밑의 3가지 버튼 중 C/W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위는 위젯 화면이다. 위젯은 총 8개를 등록할 수 있으며(이미 등록할 위젯들은 존재한다) 자기가 원하는 위젯을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으면 된다. 참고로 위의 사진 중 오른쪽이 위젯을 선택하는 화면인데 이 화면에서 쿠키폰을 흔들면 여러 군데 분산되어있던 위젯들이 정렬된다. 왼쪽 화면은 정렬된 모습이다.

위의 화면은 Contact 화면이다. 자주 전화하는 지인들을 등록시켜두면 편하게 전화를 걸던지, 문자를 전달하던지 할 수 있다. 8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위젯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사진의 등록화면에서 흔들면 자동정렬 된다.

쿠키는 풀터치폰이기 때문에 폰 아래의 전화, C/W, 종료 버튼이 있고 탑스크린 화면에도 폰관련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다.

탑스크린에 있는 5가지 메뉴 버튼들을 하나씩 눌러보면 위의 화면들이 나온다.

  • 첫 번째의 전화기 버튼은 말 그대로 전화할 수 있는 다이얼 버튼이다. 휴대폰은 전화하라고 존재하는 기계이니 만큼 가장 중요한 버튼이다(!).
  • 두 번째는 Contact 버튼이다. 위젯의 Contact 화면은 이 Contact의 바로가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주소록인데 그룹별로 볼 수도 있고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난 일부러 그룹별로 본다. 그게 더 편하니까.
  • 세 번째는 Show 버튼인데 내 경우 KTF용 기기를 사용하니 Show 접속버튼이 있는 듯 싶다. SKT용은 저기에 아마도 T월드가 있을 것이다.
  • 네 번째는 문자메시지 버튼인데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확인하고 보관하는 기능을 가진다. 뭐 그냥 보면 딱 알 수 있다(-.-).

마지막 버튼은 전체메뉴라고 할 수 있는 버튼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쿠키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마지막의 주사위처럼 생긴 버튼이다. 누르면 위의 사진들처럼 주제별로 기능들을 모아놓은 것들을 볼 수 있다.

  • 통화는 말 그대로 전화통화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 담겨져 있다. 문자서비스나 영상통화도 여기서 선택할 수 있다.
  • 멀티미디어는 음악재생이나 카메라 관련(사진 찍기, 보기, 동영상 촬영 등) 기능들, 그 이외에 여러 잡다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쓸 수 있다.
  • 다이어리는 PDA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알람이나 일정관리, 메모, 전자사전, 계산기 등의 기능을 쓸 수 있고 지하철노선도도 포함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알람과 일정을 제일 많이 쓴다(어찌 보면 위의 멀티미디어보다 내 경우 다이어리를 더 많이 쓴다).
  • 설정은 말 그대로 쿠키폰의 각종 설정들을 세팅할 수 있는 곳이다. 벨소리를 바꾼다던지 터치스크린의 화면을 보정한다던치, 터치를 보정한다던지 하는 세팅과 관련된 각종 기능들을 여기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별 이동은 오른쪽의 아이콘을 누르면 되며 이 아이콘의 형식은 설정에서 바꿀 수도 있다(물론 아이콘의 위치변동은 안된다).

사용하면서 의외로 각 메뉴간의 이동속도가 빠름을 느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었더니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답변도 얻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나왔던 LG폰은 이런 부분에서 약간 우울했는데 쿠키폰은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많이 고려한 듯 싶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다. 리뷰의 맨 마지막 포스트에도 쓸려고 하지만 한번 언급해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사실 버그는 아니지만 좀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위의 사진 중 왼쪽은 통화 버튼(휴대폰에 있는)을 눌렀을 때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탑스크린의 통화 버튼(터치스크린)을 눌렀을 때의 모습이다. 실질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전화를 걸려고 할 때 휴대폰에 있는 통화버튼을 누르고 번호를 누르는 것이 빠를 텐데 쿠키폰은 아쉽게도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르면 다이얼이 안나오고 통화목록이 나온다. 물론 통계적으로 사람들이 통화를 할 때 이전에 통화했던 사람들과 다시 통화한다는 내용때문에 저렇게 만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눌렀을 때 오른쪽처럼 다이얼이 바로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 왼쪽이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통화는 직접 다이얼을 눌러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아니면 단축키로) 좀 불편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설정에서 두 가지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버그는 아니다. 다만 불편할 뿐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아레나의 화려한 S-Class UI를 생각하고 쿠키폰을 보면 실망하기 딱 좋다. 둘 다 S-Class UI 컨셉이지만 아레나는 S-Class UI인데 비해 쿠키폰은 S-Class UI보다는 한단계 밑인 A-Class UI라 불리는 UI 시스템이라고 한다. 다만 큐브 효과로 각 아이들 화면을 옮기게 하는 부분 등은 아레나의 S-Class UI를 많이 쫓아한 듯 싶으니 LG의 차세대 UI인 S-Class UI를 약간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쿠키폰 선택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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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rucemoon.net BlogIcon bruce
    2009/04/14 09:43

    어제 후배가 스타일보고서/햅틱2/쿠키폰 중에 추천해달래서 단연 쿠키폰 추천해줬다는 ㅎㅎ

  2. Favicon of http://myskylark.co.cc/ BlogIcon 종달
    2009/04/14 14:37

    저도 신청했는데 ㅠㅠ 떨어졌다는...
    부럽사옵니다...
    꽤 재미있는... 녀석인데요 보면볼수록 끌립니다...

  3. 무명씨
    2009/04/15 05:21

    미국에 살면서 LG 샤인폰을 쓰고있는데 왜 한글이 없는지 아쉽더군요. 다른 폰들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기업인데 한글좀 기본 지원하면 안돼는지 궁금하네요 가민 GPS를 샀는데 외국제품인데도 한국어와 한국말이 지원되더군요(솔직히 놀랐음) 셀폰의 한글를 추가하는 것이 어려운 작업인지 되묻고 싶더군요

    • 학주니
      2009/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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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조업체에서 만든 휴대폰의 해외향 모델은 대부분 한글이 탑재가 안된 듯 합니다.
      아마도 해외에서 역수입으로 국내에서 쓰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대부분 해외향에 비해 국내향은 스팩다운 논란이 많은게 사실이죠)

    • Favicon of http://blog.lge.com BlogIcon 엘진
      2009/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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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경우는 글로벌향(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GSM/WCDMA향)제품에 한글을 포함한 다국어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크릿폰, 프라다2, 르누아르 등에 적용되어 있구요, 쿠키폰에는 한글 포함 약 60개 언어가 지원됩니다. 아쉽게도 아직 CDMA방식인 미국에는 적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하네요~ 어려워서 그렇다기보다는 지역의 니즈를 봐서 판단하는데 적용시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여 모든 제품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하는군요.

  4. sweet
    2009/04/15 09:41

    캐나다에 사는데.. 삼성폰을 쓰지만, 여튼 그래도 엘지고 삼성이고 한국어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거.. 소니 에릭슨도 일본어 지원해주는거 같던데.. 그리고 아이폰은 전세계 언어 거의다.. 역수출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한국어 지원하나 해주면 외국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싶어요. 더 판매량도 늘어 날거같은데..

    • 학주니
      2009/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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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솔직히 제조사 속사정인지라.. ^^;

    • 무명씨
      2009/04/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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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두요 한글지원되면 영어서툰 한국사람 많이 찾을텐데 워낙 잘 팔려서 그런가보죠 요새 삼성이나 엘쥐는 미국에서도 잘 나가니깐요

  5. WhiteNight7
    2009/04/29 21:06

    중학생인데 지금 쿠키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통화 기능에서 불편한 점을 언급하셨는데, 저는 그것보다 숫자 버튼이 작은게 아쉽더군요.

    햅틱팝의 경우는 다이얼에서 통화 관련 메뉴를 위에 한꺼번에 몰아넣어서 숫자 버튼을 크게 만든데에 비해 쿠키는 위아래에 통화 관련 메뉴를 놓아서 숫자 버튼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적더군요. 9자를 누른 줄 알았는데 #이 눌러져 있거나, 6 누른줄 알았는데 3이 눌러져 있을 때는 살짝 짜증이;;;;;

    • 학주니
      2009/04/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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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키패드가 좀 작은 것도 문제기는 하지만..
      뭐 그 사이즈에 그 크기라면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데.. ^^;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