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무섭다. 불과 7~8년전에 어느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의 취미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사이트로 시작된 페이스북. 미국에서 부동의 1위인 마이스페이스를 잡고 전세계 No.1 SNS로 발돋움하더니 이제는 방문자수에서 구글마저 잡아버리고 전세계 No.1 웹서비스로 우뚝서게 되었다.

compete에서 나온 통계를 보면 페이스북은 저번달(2010년 1월)에 2,872,823,682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구글은 2,780,997,436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또 요즘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급성장중인 트위터의 경우 151,538,594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위의 방문자수는 중복 방문자수를 포함한 부분이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방문하든간에 페이스북이 구글마저 뛰어넘고 인터넷 세계에서 정보유통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엔진인 구글과 달리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즉, 개인적인 이야기나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웹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개인적인 이야기와 동시에 각종 정보성 링크나 글들도 같이 올려놓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단순한 개인성향의 개인화 웹서비스가 아닌 정보유통체널로서의 역할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평가인 듯 싶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 페이스북보다 더 유용하게 정보유통체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트위터다. 140자의 마법이라는 말처럼 140자의 짧은 공간에서는 제대로 정보를 표현할 수 없기에 짧은 감상만을 적을 수 있지만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정보성 글을 링크를 걸어서 RT(Retweet)를 하는 방식으로 엄청난 속도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 여전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페이스북보다는 오히려 트위터가 정보유통체널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든 트위터든 웹서비스의 트랜드가 이제는 검색을 지나 SNS로 넘어왔다는 생각도 든다. 이른바 대세론이다. SNS를 해야 인터넷 세계에서 인정받고 밥먹고 살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좀 쏠림현상과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트랜드가 확 변해버린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싶다. 구글은 여전히 검색시장에서의 제왕이며 인터넷 시장에서의 맹주역할을 하고 있지만 SNS들의 급격한 성장에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구글 버즈와 같은 SNS를 만들어서 가장 잘 나간다는 Gmail에 편입시킨게 아니겠는가. 이에 대해서도 한번 글을 쓸 기회가 있을 듯 싶다.

전체 방문자수의 경우 페이스북이 구글을 앞섰다. 그것은 SNS의 성격상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중복방문자가 많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순방문자수만 따져서는 여전히 구글이 페이스북을 앞서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제는 순방문자수에서도 페이스북이 점점 구글을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1년전에 비해 너무나도 근접하게 쫓아온 저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1년전에 비해 무려 95%나 성장한 페이스북, 구글의 8% 성장이 너무나도 초라해보인다. 물론 트위터의 300% 가까운 성장은 경이롭지만 말이다. ^^;

국내의 경우 트위터가 페이스북을 한참 앞설 듯 싶다. 내 주변에서도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페이스북은 한글 서비스를 예전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익숙하지 못한 인터페이스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듯 싶다. 그런데 최근에 페이스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국내에서도 늘어가고 있다. 트위터를 그만두고 페이스북만 하는 사람들도 보일 정도다. 이제 페이스북의 국내 시장의 성장도 좀 기대를 해볼 때가 된 듯 싶다. 아마도 다 스마트폰의 급성장으로 인해 마땅히 할 서비스가 많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있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모바일에서의 킬러 서비스는 역시나 SNS, 그 중에서 트위터의 성장은 국내에서도 눈부실 정도고 그 뒤를 이제는 페이스북이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뭐 미투데이나 토시도 그렇게 성장해줬으면 좋겠건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plusblog.tistory.com BlogIcon 꼬마낙타
    2010/02/24 09:59

    한 기업이 공룡이 되면 부분부분의 랭킹보다는 전반적인 성장을 보는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 틈을 작은 회사들이 파고들어서
    시장을 공략하는것 같아요. MS와 구글이 그랬듯이 말이죠.. ㅎㅎ

    • 학주니
      2010/02/24 10:50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전체적인 성장을 따져야겠지요.
      페이스북의 성장.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

  2. Favicon of http://www.monolog.kr BlogIcon Mono
    2010/02/24 18:04

    Facebook 이 정말 대단하긴 한것 같습니다..

  3. 둘의
    2010/02/24 22:02

    페이스북 트위터 둘다 해보고 있지만 둘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ㅅ-
    아직 정이 가지도 않구요...

    • 학주니
      2010/02/25 08:50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스타일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페이스북은 마치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아니면 미투데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위터는 그냥 휑하니 다 뚫려있는 공간이고요 ^^;

  4.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10/02/24 23:35

    드디어 페이스북이 구글을 넘어서나요? 정말 대단하네요. 불과 1년전만 해도 이정도 클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

    • 학주니
      2010/02/25 08:51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정말 대단하죠. 페이스북
      구글이 왜 그렇게 페이스북을 견제하는지 알 듯 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tein1234 BlogIcon
    2010/02/25 09:58

    KoreanClick 데이터를 보면..
    국내에서는 facebook이 twitter를 줄곧 앞섰는데요, 올 1월 들어 UV는 twitter가 추월했습니다.
    하지만 PV는 여전히 facebook이 2배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사실 국내에서도 twitter 사용보단 facebook 이용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 학주니
      2010/02/25 13:24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국내의 경우 트위터 웹보다는 다른 클라이언트, 혹은 모바일로 트위터를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서 코리안클릭의 내용을 100% 신뢰하기는 어렵지요.
      페이스북의 경우 국내 버전으로 오래전부터 서비스했기 때문에 시작은 페이스북이 먼저였다고 보여집니다만 여전히 활성화가 잘 안되네요.

    •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tein1234 BlogIcon
      2010/02/25 14:4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쵸 어플을 통한 트윗은 코클에 잡히지 않으니까요.
      다만, 그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뭐가 더 많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죠. 더군다나 어플을 통한 트윗이 국내에서 대중적이라고 할 수도 없구요. 일단 트위터 자체가 이슈화된만큼 대중화되지도 않았으니까요. 또한, 제 주변에 유학 다녀온 사람들의 경우 페이스북을 더 열심히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 경험도 어디까지나 부분이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는 얘기죠.
      그래서 트위터가 한참 앞설 듯 싶다는 그 추정이..앞설 순 있다고 보지만 '한참' 부분은 좀 의문입니다.

    • 학주니
      2010/02/25 15:45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무래도 좀 상대적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제 주변에서는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못봤습니다.
      트위터는 우글우글(?)해도요. 뭐 아무래도 보이는 부분이 그러니 저 역시 그렇게 판단되는거 같네요 ^^;
      다만 해외의 경우 제 지인들도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더군요.
      그래서 국내의 경우만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었습니다 ^^;

  6. ExTri
    2010/02/26 10:18

    죄송한데 Compete.com 데이터 US only 이지 Global 통계 아닙니다. '전세계 No.1'은 아닙니다.
    그리고... 'No.1 웹서비스'도 아니라고 봅니다. 난 구글빠인 듯 ㅋ;;;

    • 학주니
      2010/02/26 11:05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런가요. 그런데 저는 Compete 통계내용을 암만봐도 Ony US(혹은 in US)라는 문구를 보지를 못해서요.
      방금도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도 역시나..
      구글이 No.1인 것은 맞지만 Facebook의 추격세가 워낙 만만치 않으니까요 ^^;

    • US only 맞는 듯
      2010/03/19 12:5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US Only라는 문구는 제가 봐도 없긴 한데,,
      그렇지 않나 합니다.
      국내 도메인 몇 개 넣어 봤는데,
      영~ 다른 숫자가 나오네요.
      (US only 라고 하더라도) 대단한 추세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 시렌
      2010/03/21 16:05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We have a diverse sample of 2,000,000+ U.S. Internet users that have given us permission to analyze the web pages they visit and ask them questions via surveys.

      compete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 중 일부입니다. U.S. only가 맞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