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모바일 6.5의 윈도 폰 7 시리즈 업그레이드는 지원할 것인가?
2010/03/10 08:30
|
Mobile Topic/Microsoft
이번에 공개된 WP7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가져왔다. 물론 제대로 출시되려면 하반기가 될 듯 보이고 아마도 크리스마스 시즌(12월)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름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보여진다. 그와 동시에 몇가지 숙제를 안겨주게 되었다.
가장 큰 숙제는 기존 윈도 모바일 6(WM6) 시리즈와의 호환성 문제다. WP7은 WM6과은 전혀 호환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커널이 다르기 때문인데 WM6은 Windows CE 5 커널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WP7은 Windows CE 6 커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같은 Windows CE 커널이기에 호환성을 가져갈 수도 있었겠지만 MS는 아예 철저하게 Windows CE 6 커널에 맞춰서 호환성을 무시하고 새로 만든듯 보인다. 동시에 UI 컨셉도 기존과 완전히 다르게 가져감으로 WP7은 기존 WM6 스마트폰과는 아예 다른 윈도 폰으로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WM6와의 호환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며 어플리케이션 확보가 무엇보다 가장 큰 숙제가 되어버렸다. 현재 MS가 내놓은 향후 WP7 이후까지 바라보고 있는 오픈마켓인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는 어플이 대략 800여개밖에 없다고 한다. 이 역시 WM6용이다. WP7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WP7용 어플도 같이 등록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갯수에서 턱없이 모자르다는 문제가 생긴다. 물론 개수가 4자리(만개 이상) 이상 넘어가게 되면 그 이후에는 개수의 문제가 아닌 확산이 문제가 된다고 하지만 아직 3자리로 채 못채운 상황이며 WP7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쯤에는 겨우 3자리정도가 채워질까 싶은데 기존의 WM6용 어플의 지원도 못받는 상황에서 얼마나 WP7이 선전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또 숙제가 하나 더 있는데 기존 WM6 기반의 스마트폰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바로 그것이다. WM6과 WP7은 서로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다는게 MS의 방침인 듯 싶다. 게다가 WP7은 기본적으로 스냅드레곤, 테그라와 같은 1GHz급 이상의 칩셋에서만 돌아가며 해상도 역시 WVGA(800 x 480)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저 조건에 불충분한 WM6 스마트폰은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도 기본 사양에서 밀리기 때문에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억지로 한다면야 할 수 있겠지만 제 성능을 못내는 것은 당연할 것이기 떄문에 말이다.
여기에 앞으로 나올 WM6.5 기반의 스마트폰이 좀 문제가 된다. 앞으로 나올 WM6.5 기반 스마트폰은 몇몇 모델은 WP7의 기본 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현존하는 최고의 윈도 폰이라 불리는 hTC의 HD2가 그것이다. 1GHz의 스냅드레곤을 탑재한 4.3인치의 대형화면의 윈도 폰인 HD2는 수많은 전문가들에게서 최고의 윈도 폰이라는 찬사를 들은 제품이다. 게다가 WP7을 HD2에 포팅해서 데모영상을 보여줄 정도로 HD2의 성능은 정평이 나 있다. 즉, HD2는 당장에라도 WP7을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HTC에서 HD2의 WP7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바로 그것이다. WP7에 맞는 스마트폰을 새로 내놓겠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공식적인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 HD2는 나올 당시부터 WP7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서 만든 제품이라고까지 했던 명품이기 때문에 말이다.
일단 MS 역시 이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WP7에 대해서는 이번에 할 MIX에서 공개가 될 듯 보인다. WM6.5 스마트폰의 WP7 업그레이드 문제도 MIX에서 MS가 해답을 내놓을 듯 보인다. 적어도 HD2급의 WM6.5 윈도 폰은 WP7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과연 MS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인가짓에서는 이런 상황을 HD2는 림보를 타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아슬아슬하다는 것이다. 여차하면 넘어질 수 있다. 넘어지는 것은 결국 업그레이드 불가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제발 그런 결론은 안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 바램은 적어도 현존하는 최고의 윈도 폰이라 불리는 hTC HD2 만큼은 WP7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다!!! ^^:
* 관련 글 *
Microsoft sending mixed signals on Windows Phone 7 Series upgrades, HTC HD2 still in limbo (engadget)
윈도모바일6.5, 윈도폰7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할까? (ZDNet Korea)
Microsoft sending mixed signals on Windows Phone 7 Series upgrades, HTC HD2 still in limbo (engadget)
윈도모바일6.5, 윈도폰7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할까? (ZDNet Korea)
'Mobile Topic > Microsof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존하는 최고의 윈도 폰, HD2. 하지만 윈도 폰 7으로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 (8) | 2010/03/15 |
|---|---|
| 윈도 폰 7 시리즈 이후에 윈도 모바일 6.5의 운명은? (8) | 2010/03/15 |
| MS, 윈도 모바일 6.5의 윈도 폰 7 시리즈 업그레이드는 지원할 것인가? (13) | 2010/03/10 |
| 디지탈 저널을 꿈꾸는 MS의 쿠리어. 전자책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10) | 2010/03/08 |
| Surface 기술을 모바일로 옮긴다. MS, 모바일 서피스를 곧 공개한다는데.. (2) | 2010/03/06 |
| 드디어 공개된 MS의 윈도 폰 7. 제국의 역습이 시작되다! (2) | 2010/02/17 |

2010/03/10 10:48
이럴거면 발머는 왜 덴거를 인수해서 그들의 목을 졸랐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폰의 미래는 핑크 프로젝트에 달려있다 생각했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마지막에 발머가 끌어온 돌을 차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미래도 말이지요.
덴거를 미래의 경쟁자로 보고 그 싹을 미리 잘라버렸다는 시각도 있고
--발머가 사석에서 안드로이드의 잠재성을 간과해서 구글에 뺏긴 걸 후회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특히 애플로 넘어가는 걸 두려워했다는 글도 있고
--덴거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특허에 애플이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덴거를 소화 흡수할 의지가 없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핑크팀은 떠났고 기술만 남았는데 마소는 인수한 기업의 기술 뭉그러뜨리기로 유명합니다.
윈도폰 7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윈도 모바일도 핑크도 아닌 어정쩡한 게 되었습니다.
하위 호환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말 그럴지는 두고 봐야 할 겁니다.
기존 사용자층을 일거에 잘라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주한 기업은 없습니다.
애플도 맥오에스 텐으로 완전히 이주시키는데 10년이 걸렸는데 하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위호환성은 양날의 칼입니다.
하위 호환이 된다면 윈모폰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겠지만
장차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재앙이 될 겁니다.
2010/03/10 10:55
핑크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중이죠. 계속 얘기는 나오고 있고.
MS 입장에서는 기존의 윈도 모바일 6를 버리고 싶을 겁니다.
하위 호환성을 버리는 것도 상당히 위험하지만 가져가는 것 역시 엄청난 출혈(미래에 대한)을 감내해야 할 것이니 미래를 위해서는 차라리 하위 호환성을 버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엄청난 혼란은 알아서 처리해야 할테지만요.. -.-;
2010/03/10 14:48
핑크 프로젝트에서 일하던 덴거의 핵심 엔지니어들은 거의 떠났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마소에서 투입한 엔지니어들 뿐 입니다.
지금의 핑크 프로젝트는 이름만 남아있지 알맹이는 없습니다.
2010/03/10 15:22
덴거를 인수했을 때 그래도 꽤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안된 듯 합니다. 뭐 인수해서 죽여버리는 것은 MS나 구글이나 다 마찬가지군요 -.-;
2010/03/10 11:15
윈도우즈6.5와 7사이에는 커널 간격이 큰 만큼 기술적인 난제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D2를 만든 벤더 입장이나 MS에서도 QA와 디버깅을 다시해야 하니 비용면에서도 큰 걸림돌이 될테구요. HD2가 7을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7이 HD2위에서 개발되고 있는게 아닌 이상 이러한 리소스는 투입될것입니다. 시연과 판매는 완성도는 크게 차이나야하죠.
그래서 전 어렵다는데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7이 6.5의 업그레이드 버젼이었다면 어떻게 되겠지만, 커널이 다르다면 임베디드에서 포팅이슈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2010/03/10 15:19
물론 커널이 달라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어렵다는 부분은 맞습니다.
HTC 입장에서는 HD2에서 현재 WM6.5 기반의 OS를 WP7 기반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니 새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HW가 받쳐주니 좀 업글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2010/03/10 16:54
고객감동이니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이미 낚은 고기에게는 떡밥을 풀지 않는것.. 기업의 생리겠죠. ^^;
2010/03/10 11:31
하위호환과 관련하여 구글과 마소의 차이가 어떻게 전개될까요~
물론 같은 환경은 아니지만..
홀로 독자OS길을 걷는 아이폰
독자OS이긴하나 소스공개를 하지않고 판매하는 윈모
소스공개에 무료이기까지한 안드로이드..
버전업에서 자유로운건 아이폰밖에 없는것 같구요.
소스공개에 무료인 안드로이드는 버전업 역시 자유로울것도 같습니다. 어차피 무료에 소스공개이니..
가져가는 사람들 몫이 되어져버린듯도 하구요.
그나저나 유료로 판매하는 윈모는.. 어엿하게 돈받고 판매하는상품이니 판매후 지원도 해줘야 할것이고..
기존 6.1, 6.5 고객들(휴대폰사용자가 아닌 휴대폰제조사)에게도 잘보여야 윈모7도 팔릴거고...
이래저래..골치가 많이 아플듯 합니다.
저도 전산쟁이지만 이거저거 다 할 수 있게 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되버리고 마는.. 그런거 많~이 봐왔기때문에말이죠.. ㅎ
그나저나 학주니님은 hd2사용자이시죠..? ㅎㅎ
블로그 다니다보니 넥서스원도 인증기다리신다고 봤는데.. ㅎㅎ
홧팅입니다
2010/03/10 15:21
언제나 AS는 문제가 되죠. 특히 플랫폼과 같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더 말이죠.
MS가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알 듯 합니다. 워낙 거대하다보니 내부에서 알아서 조직을 찟어놓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저 HD2는 팔았습니다. 냅따 넥서스 원 구매해서 개인인증 들어갔고요 ^^
2010/03/10 16:46
아~ 그러시군요.
개인인증 받으시면 이제 넥서스원 사용기가 올라오게 되는건가요? 기대해보겠습니다~
한가지 인증과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외산휴대폰 인증은 평생 한사람이 한번밖에 안되는 것인가요? 만약에 학주니님이 이번에 넥서스원 인증을 받고 나면 다음에 외산휴대폰을 또 구입해서 인증을 못받고 그런 법규가 있는지.. (얼핏 그런 글을 본것 같아서요.. )
2010/03/10 16:52
저도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다만 개인인증은 폰에 대해서 대표인증이 아닌 그 개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인증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못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개인인증을 한 휴대폰을 양도하면 그 사람은 그 폰을 다시 개인인증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2010/03/11 18:32
virus 님을 위해 제가 아는 만큼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덴거가 아니라 데인저라는 회사를 흡수했구요, 데인저 멤버들 중에 수석 엔지니어는 앨빈 루빈이라는 사람은 구글에서 현재 안드로이드 총괄 하고 있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SideKick 이라는 기존의 디바이스를 흡수해서 운영하고 있고, 프리미엄 모바일 유저 익스피어리언스 조직으로 MS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직 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윈도우폰7 시리즈의 UX컨셉을 디자인 한 Albert Shum 이라는 디렉터가 있는데, NIKE 디자인 하다 온 장본인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indowsphone7series.com 을 봐주세요!!
2010/03/12 09:03
그렇다고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