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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세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멀티테스킹이 지원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나오고 있는 듯 싶다. 아이폰 4세대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OS 4.0에는 멀티테스킹이 지원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폰 OS는 현재 나와있는 아이패드용 아이폰 OS 3.2까지 제한적인 멀티테스킹을 지원했다. 즉, 멀티테스킹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용 어플리케이션에서 공지사항(누군가가 멘션을 날렸다던지 DM을 날렸다던지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달았다던지 하는)이 오면 공지 팝업을 띄울 수 있다. 이런식으로 제한적으로나마 멀티테스킹은 지원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시키는(예를 들어 문서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사전을 띄울려고 할때 등) 작업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아이폰 OS 4.0부터는 이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 애플 인사이더에서 말하는 내용이다(아이폰 OS 4.0에서 멀티테스킹이 지원될 것이라고 알린 것이 바로 애플 인사이더였다. 애플 내부 개발자가 말했다는데 어디까지 사실일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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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OS 4.0에서 지원될 예정이라 알려진 멀티테스킹의 방법은 엑스포지(Expose) 스타일이라고 한다. Mac OS X에서 지원되는 엑스포지는 한 화면에 여러 창에 띄워져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내가 사용하는 맥북에서 확인해보니 엑스포지에서는 4개의 화면을 지원하는데(가상화면이 4개다) 엑스포지가 실행되면 한 화면에 각 4개의 가상화면을 모두 보여주고 그 중에서 원하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내 경우에 그렇다. 얘기를 들어보니 4개 이상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아이폰 OS 4.0에서도 이런 비슷한 방식으로 멀티테스킹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홈 버튼을 더블클릭(-.-)하게 되면 현재 실행중인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들이 보여지고 그 중에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도록 한다는 것이 아이폰 OS 4.0에서 지원하는 엑스포지 형식의 멀티테스킹이라는 것이다. 사실인지는 앞서 얘기했던 대로 확인이 안된다.

그렇다면 아이폰 OS 4.0에서 지원하는 멀티테스킹의 조건은 뭘까? 애플 인사이더가 말한 조건은 애플에서 제시한 보안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이다. 아이폰이 지금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정제된, 보안 부분에서 확실한(애플의 심사는 꽤나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단독으로 실행함으로 시스템에 무리를 주지 않고 최적의 상태에서 폰을 쓰게 했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오동작이 일어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제한적인 성능을 지닐 수 밖에 없는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문제점을 제대로 뒤엎은 것이며 그런 안정적인 동작성이 아이폰을 지금의 자리로 올려놓았던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멀티테스킹이 지원되면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시에 실행될 것이며 그렇다면 그동안 제한된 어플리케이션만이 사용했던 자원을 모두 열어둔다는 것이다. 결국 시스템 자원의 공유가 많아질 수록 안정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렇기에 애플은 최대한 시스템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멀웨어나 바이러스성 어플과 같은 것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즉, 아이폰 OS 4.0에서 멀티테스킹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당장에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어플이 많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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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환경이 열릴테니 향후에는 이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도 많아질 것이다. 또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OS가 지원하는 것이니 적어도 시스템 자원에 여유가 있는 아이폰 3G나 아이폰 3Gs에서도 아이폰 OS 4.0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멀티테스킹이 지원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폰 2G의 경우 CPU 성능이나 메모리 등의 하드웨어 제약이 좀 있어서 지원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아이팟 터치 2세대 이후부터도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현재 시중에 쫙~ 퍼져있는 어지간한 아이폰에는 다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워낙 루머가 많은 애플인지라 실제로 나와봐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듯 싶다. 얼마나 많은 루머로 네티즌들이 농락당했는가 말이다. 위의 아이폰 OS 4.0의 멀티테스킹 지원 역시 사실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니 아직까지는 루머일테고 올해 7~8월쯤에 발표할 아이폰 4세대 출시 때를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그래도 기대는 된다.

* 관련 글 *
Apple's iPhone 4.0 to support multitasking via Expose-like interface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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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ll.tistory.com BlogIcon 날탱구리
    2010/04/02 13:04

    실은 아이폰을 흔들거나 기울이면 옆 어플로 전환된다는 반전?! ㅋㅋ

  2.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10/04/02 13:56

    가상화면을 여러개 사용하는것은 스페이스지요..^^ 학주니님답지 않게 실수하신듯.. 엑스포제랑 스페이스랑 같이 혼용해서 이야기하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태스킹이 그렇게 중요한가 싶습니다. 또한 A4 칩이 멀티코어가 아닌 싱글코어라고 하네요.. 멀티태스킹은 멀티코어 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멀티코어 칩을 사용할지도 모르겠네요..

    • 학주니
      2010/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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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스페이스와 엑스포지와 헷갈렸다 -.-;
      맥용 어플을 잘 안쓰다보니 이런 실수를.. -.-;
      쓰기는 둘 다 쓰는데 자주 안쓰니.. T.T

  3.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4/02 14:44

    개인적으로 완벽한 멀티테스킹의 지원이 아니라 잠시 앱의 상태를 가상메모리로 내려서 저장할 수 있는 save status 같은 별도의 기능을 통해 지원되지 않을까 합니다.

    동영상 촬영중에 사진 앱을 실행한다면, 두개의 앱은 충돌날 것이고 서로 자원 점유의 문제로 시끄럽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앱을 동시에 두개를 띄운다는건 상당히 큰 제약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프로그램 시작 전에 자신이 가져야할 하드웨어 자원(카메라, GPS, 스피커 등등)을 선점하게 해준다면, 이후에 실행될 앱의 자원이 어디까지 할 수 있도록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빠지게 되죠.

    따라서, 완벽한 멀티테스킹보다는 잠시 상태를 저장할 수 있는 함수의 제공을 통해 눈속임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도록 만드는게 보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앱의 일시 정지 방법을 제공하는게 낫지 않나 싶더군요. 이렇게 구성하면 사용가능 메모리의 확보도 상당히 용이하면서 전환은 쉽게 이뤄질 수 있고, 서로의 충돌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으니까요.

    • 학주니
      2010/04/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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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샷을 이용한 스위칭 방법이군요. 퀵 스위칭이라고도 하던데(용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아마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를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백그라운드로 돌릴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 등 말이죠.
      말씀하신 대로의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ensmile
    2010/04/02 15:02

    엑스포제는.. 그.. 띄워져있는 어플들을 한번에 쫙- 보여주는 기능이지요-
    drzekil님 말대로 실수하신듯..^^
    멀티태스킹..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도스와 윈도차이만큼..?!

    • 학주니
      2010/04/02 15:1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흑.. 스페이스와 엑스포지와 헷갈렸어요... 둘을 섞어놓다니 -.-;
      일단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폰은 그 화면의 제약성 때문에, 또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형태 때문에라도 멀티테스킹이 불필요할 수도 있을 듯 싶네요.
      하지만 점점 달라지고 있으니.. -.-;


  5. 2010/04/02 18:08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g-class.co.kr BlogIcon Gc
    2010/04/05 10:24

    글 잘보고 갑니다.
    4g 빨리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놈에 노예계약땜시 ㅜㅜ

  7. 치즈
    2010/04/06 16:47

    옳은 예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모바일기기에서 멀티태스킹이라는것은 지금까지의 적용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날의 검입니다. 애플이 어떤 대안을 마련했든지간에 그것이 컴퓨터 역사를 뒤집어놓을 획기적 방식이 아닌하에야 멀티태스킹이 주는 단점을 피해갈 수는 없을것입니다. 주인장 말씀처럼 제한된 형태, 혹은 제한된 앱에 관해서만 지원을 하는 형태가 가장 설득력있습니다.

    익스포제와 스페이스가 헷갈린것은.. 뭐 맥북이 있더라도 모두가 맥OS를 사용하는것은 아니지요.

    • 학주니
      2010/04/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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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뭐.. 익스포지와 스페이스.. 저도 맥북에서 맥 OS를 쓰지만 -.-;
      쓰다보니 헷갈렸던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