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아이폰에 이은 넥서스 원 도입. SKT의 안드로이드 연합에 맞설 수 있을까?
이번에 KT가 구글의 넥서스 원을 출시한다고 한다. 아이폰으로 시작한 KT와 삼성의 감정싸움은 결국 삼성의 KT에 대한 신제품 출시 거부(내부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밖에서는 그렇게 비춰지고 있다)로 이어지다가 결국 KT가 삼성을 버리고 아이폰과 넥서스 원이라는 두 기둥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물론 LG의 안드로-1도 KT용으로 출시되어 있고 삼성에서 갤럭시 A를 KT에 맞춘 갤럭시 K를 내놓는다고 하는 얘기도 들리지만 삼성의 전략폰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S는 SKT 전용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KT 입장에서는 최신의 안드로이드 폰을 제대로 수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결국 국내 스마트폰이 아닌 해외 스마트폰으로 주력을 돌려버린 상황이 되었다. 물론 KT는 LG로부터 옵티머스 Q의 다음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옵티머스 Z(KU9500)를 출시할 계획이 있지만(옵티머스 Z는 옵티머스 Q나 안드로-1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2.1 기반이다) 삼성의 갤럭시 S에 맞설 상대로는 모자르다는 생각을 한 것인지 구글의 넥서스 원을 메인 안드로이드 폰으로 선정한 듯 보인다.
구글의 공식 구글 폰, 넥서스 원
넥서스 원. 구글이 최초로 출시한 구글 자체 브랜딩의 구글 안드로이드 폰으로 안드로이드 폰 최초로 스냅드레곤 칩셋(요즘은 다 스냅드레곤이나 1GHz급 칩셋을 쓰고 있지만)을 사용한 스마트폰이다. 내 경우 해외에서 들여와서 개인인증을 받아서 지금 쓰고 있는 폰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다 갖고 싶어할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구글 폰이기도 하다. KT 역시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한 상태로 6월말에 60만원대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보조금 등을 고려한다면 거의 꽁짜폰으로 푼다는 얘기다. 이는 안드로이드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복음과 같은 소식이며 모르는 사람에게도 구글이라는 네이밍이 주는 가치만으로도 충분히 구미를 땡길 수 있는 소식이다.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소식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하지만 KT가 넥서스 원을 출시한다는 것에 대해서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앞서 얘기한대로 넥서스 원은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써본 사람(개발을 했다거나 아니면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써 본 경험이 있는)에게는 최고의 구글 폰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니,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넥서스 원은 결코 아이폰 만크이나 친절한 스마트폰이 아니다. 적어도 아이폰의 경우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몇번 조작하다보면 얼추 UI나 컨셉 등을 이해하고 사용한다. 그것이 아이폰이 지금처럼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하나의 원동력이다.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작성. 이것이야말로 아이폰의 진정한 힘이다. 하지만 넥서스 원은 그렇지 못하다.
초보자에게는 너무나 불친절한 구글 기본 UI
구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글 서비스의 대부분이 개발자 마인드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구글의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와 같이 떠다 먹여주는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에게 있어서 구글 서비스는 불친절한 서비스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 역시 마찬가지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UI는 매우 심플하다. 위젯과 아이콘 배열의 2중화로 구성되어있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UI는 완성도 자체는 높지만 조작성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정말로 어려운 UI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도 안드로이드 폰도 다 마찬가지로 전화걸기나 SMS 등의 기능이 어플리케이션으로 따로 나와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이폰은 덕이라는 하단의 4개의 기본 아이콘 배열이 있어서 이것들은 변하지 않는다(물론 사용자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보통은 여기에 전화걸기 버튼이나 SMS 버튼을 넣어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전화는 걸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런 덕이 없다. 보통은 메인 위젯 화면에 전화버튼이나 SMS 버튼이 있는데 다른 위젯 화면으로 넘어가면 전화 버튼이나 SMS 버튼이 없어서 어떻게 전화를 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물론 홈 버튼을 눌러서 메인 위젯 화면으로 와서 전화걸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아이콘 배열 화면에서 전화걸기 아이콘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런 것도 쉽지가 않다. 즉, 안드로이드의 기본 UI는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불친절한 UI라는 얘기다.
넥서스 원은 구글이 거의 가이드 폰으로 만든 스마트폰이다. 향후 나올 구글 안드로이드 폰은 이걸 기준으로 이것보다 더 좋게 만들어라 하는 의미로 만든 폰이라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기본에 충실하다. UI 역시 기본 안드로이드 UI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넥서스 원의 버튼들은 터치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작을 뿐만 아니라 처음 봤을 때는 저것이 그냥 도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 역시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기본에 충실한(쓸데없는 기능들을 모두 뺀 커스터마이징을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최고의 구글 폰이지만 스마트폰 초보자들에게는 어떤 폰들보다 불친철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모토로이를 처음 봤을 때 느끼는 그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물론 모토로이와 넥서스 원은 비교할 수 없는 벽이 있지만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비운의 명품 스마트폰, 넥서스 원
또 하나의 의문점은 KT가 내놓는다는 넥서스 원은 구글에서 출시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정말로 몇십만대 팔리지 않는 비주류 폰이다. 구글에서조차 넥서스 원의 판매에 과연 관심이 있느냐라고 의심할 정도로 거의 방치상태로 놔둔 폰이다. 난 기본에 충실하고 막강한 스펙에 언제든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매력에 빠져 직접 구입하고 개인인증까지 받아가며 개통했지만 사람들이 안찾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넥서스 원은 구글이 만들고 출시한다고 하지만 실제 하드웨어 자체는 대만의 HTC에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회사 중 하나인 HTC는 명품 윈도 폰인 HD2(이번에 출시되었다)를 만들었고 세계 최초로 구글 폰(G1)을 출시한 회사다. 구글도 그런 HTC의 기술력을 잘 알기에 넥서스 원의 제조를 맡겼을 것이다. 그리고 HTC는 넥서스 원을 기반으로 형제폰이라 불리는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디자이어(Desire)다. 전세계적으로 없어서 못판다고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폰이며 아이폰 4세대와 더불어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각종 조사에서 선정될 정도의 명품 구글 폰이다. 이번에 SKT를 통해서 출시가 되었는데 국내 1차 물량이 다 떨어졌고 2차 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 같은 기반인데(디자이어와 넥서스 원의 차이점은 트랙볼 대신 광학마우스, 500만 화소의 카메라, 그리고 센스 UI 등이다) 디자이어는 저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넥서스 원은 구글 팬들 사이에서만 인기있지만 찬밥 신세가 된 것일까?
센스 UI vs 기본 UI
디자이어와 넥서스 원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다름아닌 센스 UI(Sense UI)다. HTC가 안드로이드를 위해 최적화시킨 커스텀 UI 솔루션으로 HTC Hero에 처음 탑재되었으며 계속 진화하고 있는 UI 솔루션이다. 수많은 사용자가 극찬을 하는 UI 솔루션으로 처음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드는 명품 UI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이어에는 이 센스 UI가 탑재되어 있고 넥서스, 원에는 기본 UI가 탑재되어 있다. 여기서 사람들은 처음 사용할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찾는다는 것이다. 디자이어나 넥서스 원 둘 다 안드로이드 팬들에게는 정말 보물과 같은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디자이어는 환영이지만 넥서스 원은 불친절한 스마트폰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KT가 과연 이것을 모르고 넥서스 원을 도입해서 출시하고자 한 것일까?
디자이어의 상대는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KT의 전략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과연 KT가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폰으로 SKT의 안드로이드 연합군을 상대하고자 할 떄 정말로 안드로이드로 상대하고자 했다면 넥서스 원이 아닌 HTC의 디자이어나 삼성의 갤럭시 S를 대적할만한 성능과 UI를 지닌 다른 스마트폰을 도입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대표적인 스마트폰이 바로 같은 HTC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이다. 미국에서 출시해서 현재 미국의 안드로이드 트래픽을 이끌고 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두주자다. 미국의 안드로이드 진영은 그동안 HTC의 Hero, 그 다음으로 모토롤라의 드로이드, 그리고 지금의 HTC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이 이끌고 있다고 한다. 넥서스 원이 구글이라는 브랜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순수 구글 브랜드 폰이어서 충분히 이름값만으로도 디자이어나 갤럭시 S에 대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용자의 조작성 등을 고려한다면 초보자들에게 불친절한 넥서스 원보다는 HTC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이 더 현명한 선택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SKT에서 디자이어를 출시한 HTC이기 때문에 KT에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을 출시하는 것이 HTC 입장에서는 상도의상 껄끄러울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을 무마시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KT의 영업의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 못했다면 아무래도 KT의 영업이나 마케팅 능력이 SKT에 미치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지만서도 말이다.
네이밍 가치는 충분한 넥서스 원
앞서 얘기한대로 KT는 넥서스 원의 도입이라는 뉴스만으로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폰의 원류, 구글의 진짜 구글 폰을 도입한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폰과 넥서스 원. 애플의 적자와 구글의 적자를 출시하겠다는 것으로 사람들의 인식에 오리지날을 고수한다는 좀 세련된 이미지를 새기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넥서스, 원은 구글의 브랜드 인식을 가져오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도입해서 얼마나 팔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안드로이드를 아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통하겠지만 KT가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닐테니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 어려운 UI를 지닌 정말 기본만 갖춘 스만트폰을 어떻게 홍보하고 팔 수 있을까? 그냥 생색내기용이라면 좀 규모에 안맞고 진짜 팔고자 한다면 어려운 UI라는 벽을 넘어야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SKT 입장이나 HTC 입장에서 볼 때 KT의 넥서스 원 도입으로 나름 영향을 받을 것이라 본다. 아까 얘기했듯 사람들 사이에서 구글 폰의 적자라는 의미가 강한 넥서스 원이기에 그 브랜드 가치, 인식은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자이어의 경우 거의 90만원대에서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싸다는 얘기다. 물론 그정도의 값어치를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넥서스, 원이 60만원에 팔리고 보조금을 동원해서 거의 꽁짜로 풀리면 SKT냐 HTC 입장에서는 그렇게 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디자이어의 가격하락이 조만간 있지 않을까? 그것을 충분히 노리고 디자이어의 가격하락만 기다리는 사람도 존재할 듯 보인다(이른바 대기수요가 저절로 생기지 않을까 싶다). 물론 먼저 디자이어를 산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서 말이다. 어떤 회사처럼 신품이 나와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확 떨어뜨려놓고는 먼저 산 사람들은 나몰라라 내팽겨쳐두는 몰상식한 행위를 HTC는 안하리라 기대하면서 말이다. KT의 넥서스 원 출시로 인해 디자이어나 잘하면 갤럭시 S까지의 약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하락도 조금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아닌 기대를 해본다.
여하튼간에 구글의 넥서스 원이 KT를 통해서 드디어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KT는 아이폰에 이어 넥서스 원까지 출시함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앞서나가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딱 좋은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보인다. 소비자들을 위한 더 좋은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다면 적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KT는 SKT와 견줄 수 있는, 아니 잘하면 넘어설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는 KT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포스트는 윈도 라이브 웨이브 4에 있는 윈도 라이브 에디터를 이용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Mobile Topic > Goog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ommunicAsia 2010에서 보여줄 새로운 삼성의 안드로이드 폰, 바다 폰 들... (0) | 2010/06/15 |
|---|---|
| 삼성의 7인치 안드로이드 타블릿, 갤럭시 테잎의 새로운 정보는? (26) | 2010/06/15 |
| KT의 아이폰에 이은 넥서스 원 도입. SKT의 안드로이드 연합에 맞설 수 있을까? (40) | 2010/06/11 |
| 아이폰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시작한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은? (6) | 2010/06/08 |
| 소니,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PSP 폰이 드디어 나오는 것일까? (2) | 2010/06/02 |
| HTC가 만들려고 하는 TV에 중독된 여성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타블릿은 뭐지? (4) | 2010/06/01 |




2010/06/11 10:37
어차피 스마트폰 초보자나 그냥 비싼폰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폰은 아닙니다
넥서스원이 뭔지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 (스타크래프트를떠올릴듯..)
이런 분들은 비싸도 아이폰4로 가고 그렇게 가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최소하 45000원이상의 정액요금제를 써야하는게 스마트폰의 현실일때
60만원대로 나오면 90만원대로 나오는 폰과 거의 30만원정도의 기기값이 절약되는
(skt는 이것까지 뻥튀기 시켜서 이중삼중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죠..)
안드로이드2.2에 매력을 느끼는 중상급자(스스로 정보를 취득하고 익히는) 분들에게
가격이 싼 넥서스가 먹히겠죠
다른 회사는 딱히 아쉬울게 없는데 htc는 너무 아쉽네요. 어떻게든 htc를 skt독점에서 끌어내야 할텐데 말이죠..
2010/06/11 11:59
대상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광고를 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을 다 구매대상으로 두겠다는 의미겠지요.,
말씀대로 넥서스 원의 넥서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
그리고 제가 알기로 HTC는 SKT의 독점은 아닙니다.
HTC가 SKT를 잡은 이유는 가입자수가 많고 현재 한국의 No.1 케리어이기 때문입니다 ^^
2010/06/11 10:37
정말 60만원대에 나와서 꽁폰으로 풀린다면 아이폰4보다 넥서스원 쓰고 싶군요. 네이버 버리고 구글쓰고 있는데 구글의 깔끔함이 좋더군요.~
2010/06/11 12:00
정말 심플하죠 ^^
2010/06/11 11:14
HTC가 명실공히 안드로이드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느니만큼 KT에서도 디자이어나 인크레더블에 욕심은 낫겠지만, HTC가 SKT와 독점계약으로 묶여있으니 별 수 없겠지요. 반면에 넥서스원은 HTC에서 제조했지만 구글에서 런칭하고 있는 모델이니 KT에서도 수주가 가능하고요. 아마도 넥서스원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HTC가 독점계약을 맺지 않고 KT에서도 디자이어나 HD2를 출시했다면, 국내에 넥서스원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넥서스원의 출시를 기다려온 입장에서는 HTC와 SKT의 독점계약이 다행스러운 일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았는데요. 티월드에 들어가서 기종을 인기순으로 나열해보니 약 120여개 기종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모토로이였습니다. 그나마 19위쯤이로군요. 시리우스가 77위, 디자이어는 89위였습니다.
아무리 따져봐도 저 중에서 가장 나은 기종은 디자이어인데 120여개 기종 중에서 89위, 안드로이드폰 3개 중에서도 꼴찌입니다. 세계적으로 없어서 못 파는 디자이어인데!
이건 SKT로 삽질로 디자이어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푸대접받을 기종이 아닌데 말이죠.
2010/06/11 11:02
독점계약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2010/06/11 12:03
많은 분들이 HTC와 SKT가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생각하는군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디자이어와 HD2 발표회때 HTC 한국지사장이 그랬죠. 어떤 이통사와도 다 협력할 수 있다고.
그리고 디자이어의 경우 HTC에서 초기 물량 자체를 국내에 적게 들여온 부분도 잘못이 크다고 하네요. ^^;
2010/06/11 11:01
아이폰때문에 스마트폰을 50대까지 쓴다고 하지만 여전히 주요 사용층은 30대 까지의 젊은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연령대는 아무래도 배우는게 빠르죠. 옵큐같은 경우 스마트폰을 처음 쓴다는 사람들이 벌써 ADW 올려서 홈을 싹 바꿔쓰고 있습니다. 컴쟁이인 저보다 더 빨라요. ㅋ
넥서스원은 오히려 구글 기본 홈인게 장점이 되는 면도 있을것 같습니다. 구글의 "순정" 상태니만큼 이것저것 올려봐도 문제가 덜 발생할 것 같거든요.
게다가 버전 때문에 안돌아가는 앱이나 위젯도 없을거구요.
옵큐는 1.6. 흑... ㅠ.ㅠ
2010/06/11 12:01
옵큐는 조만간 2.1로 업그레이드 될꺼고 2.2 업글도 예정되어 있으니 기다리면 되실 듯 싶네요 ^^;
그리고 스마트폰의 주 구매대상은 말씀하신 대로 20~40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움의 속도는 뭐 개인차가 있기에 ^^
2010/06/11 11: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안드로이드 폰을 써보고 싶어서 세컨드 폰을 알아보던 차였는데, 디자이어나 넥서스원 둘 중 하나로 골라야겠네요. 넥서스 원 신품을 쓸까 했는데, UI를 살펴보고 싶은 욕구도 있고 하니 디자이어 중고품을 알아보던지 해야겠습니다. :)
2010/06/11 12:03
넥서스 원에 디자이어 롬을 입히는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만 그렇게 되면 메모리가.. -.-;
2010/06/11 12:11
요거 잠시 구경했었는디 아주 좋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괜춘한디 약정1년에 기기값 없이 나오면 좋겠어요, 요금제는 슬림으로다가 으케케케
2010/06/11 13:33
미국에서는 무약적으로 팔았다지만 과연 KT에서 그렇게 팔지는.. -.-;
2010/06/11 13:18
저도 넥서스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이어와 비교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이.. 그리고 업체에서 커스티마이징하는걸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
2010/06/11 13:34
디자이어의 경우 센스 UI가 참 괜찮죠.. ^^;
넥서스 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디자이어가 국내에 이렇게 빨리 들어올 줄 알았더라면 저는 디자이어를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
2010/06/11 14:21
음..제가 알기로는 프로요로 업데이트하면서 Dock이 생긴 것으로 압니다만...
그럼 사용에는 지장이 없지 않을까요(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세요..ㅠㅠ).
암튼 KT 출시판은 프로요가 올라가 있겠죠?^^
2010/06/11 14:56
네.. 프로요에는 전화와 인터넷 기능이 기본으로 메뉴버튼 부분에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UI는.. 쩝.. ^^;
2010/06/11 14:30
머.. 제가 둘다 제대로 써보지 않아서 머라고 하긴 그렇지만
아이폰의 선점효과로 인해 모든 기준이 아이폰에 맞춰져서 그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확실히 아이폰의 직관적인(하지만 매우 제한된) UI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보지만
안드로이드의 개발자 마인드(?)가 나쁘다고는 할수 없겠죠.
일부 세세하게 설정하고 싶은 분들도 있고, 설정할수 없는 부분에 답답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말이죠.
음.. 디자이어를 질러야 하나 갤럭시 A가 공짜폰이 먼저되냐의 기로군요 ㅠ.ㅠ
아악! 뽐뿌는 이제그만 ㅠ.ㅠ
2010/06/11 14:57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좀 아는 사용자라면 모를까 초보자들에게는 불친절한 UI임은.. ^^;
2010/06/11 14:34
글쓴이의 말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만, 한가지 간과하신게 있으신듯 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넥서스원은 소위 말하는 좀 아는 사람들을 위한 폰인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것은, 이 좀 아시는 분들은 쉽게 말하면 얼이어답터 라는 거지요.
이분들이 손에 넥서스원을 쥐고 침 튀기며 얘기를 하고 다닌다면, 이 침에 얼굴 닿아본 사람은
충분히 혹 할 수 있습니다. 얼이어답터의 위력은 전자회사들이 충분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 kt가 이점을 노리고 있지 않나 합니다. 더구나 공짜폰이라면 더더욱 위력을 발휘할거라 봅니다.
항간에는 kt에서 htc의 에보4g를 도입할 거란 소문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과연 kt가 많이 똑똑하구나 생각합니다.
아이폰으로 분에 넘치는 효과를 봤고, 넥서스원으로 레프트, 에보4g 로 라이트, 마무리로 아이폰4~
훌륭합니다. kt.
sk는 언제쯤 정신차리실런지..
2010/06/11 15:46
저 역시 넥서스 원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그렇다고 얼리어뎁터라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 넥서스 원이 좋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듯 구글이라는 네이밍 가치를 이용하기 위해서 넥서스 원을 도입한 것인데 전세계적으로 제대로 주목받지도 못한 제품이 과연 국내에서 얼마나 통용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하고요.
물론 가격정책이 잘 된다면야 너도나도 사겠지만.. -.-;
2010/06/29 23:06
에보 4g는 말 그대로 4g망 쓰는 폰인데-우리나라의 경우는 와이브로가 되겠죠?-KT에서 과연 전화망으로 쓸 수 있게 망을 확충하는 것을 빨리 할 수 있을까요? 물론 KT의 요즘 행보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입니다만 아직 그정도는 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재미있는것은 에보가 3g Rev.a 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통신사가 KT가 아니라 LG라는 이야기가 되네요
2010/06/11 15:57
UI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어차피 초보자나 라이트유저라면 아이폰의 UI와 친절함 익숙함에 더 손을 들겠죠
가격메리트도 없는데 같은 통신사 안에서 인크레더블을 선택할 비율은 극히 적으리라 봅니다
안드로이드의 매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겠는데 이미 그정도의 사전지식이나 자기 성향이 있다면 가격메리트 있는 넥서스원을 훨씬 좋은 선택으로 여길것이라 생각되서요
2010/06/11 17:35
아이폰과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을 직접 비교한다면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안드로이드 폰이 괜찮다는데 그게 뭘까 하며 다가오는 초심자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얘기죠.
KT가 넥서스 원에 대한 TV 광고를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분명 가격 경쟁력에서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KT가 넥서스 원을 대놓고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에게만 팔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 라인업을 가져가겠다는 의미라면 넥서스 원 보다는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2010/06/11 21:28
그냥 한가지 글에 오류가 있는게 아닌가 해서요. 아이폰 에 이어서 넥서스 원을 도입한게 아니라 공식 발표는 넥서스 원을 먼저 도입한다고 하고, 그 이후 아이폰 4 발표 때 아이폰 도입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0/06/12 06:57
아이폰 4가 아닌 기존 아이폰 3Gs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넥서스 원 도입은 KT 입장에서는 아이폰 시리즈에 이어서 안드로이드 시리즈로 프리미엄 급을 도입하는 경우라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아이폰 4는 엄밀히 따지면 KT 입장에서는 아이폰 3Gs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죠.
2010/06/11 21: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출시되는 넥서스원으로도 "음성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다른 폰들은 안드로이드라 해도 "음성을 통한 기기제어,"
그러니까 음성을 이용한 검색과 문장 입력(메일 등)이 안 되는 것 같던데
(아이폰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긴 한데 좀 불편하다고 하는 것 같고)
사진을 보니 넥서스원 구글 검색창 옆에 있는 마이크가 다른 폰에는 없더라구요
저는 지금 "음성검색"에 꽂혀서 넥서스원 기다리는 중이라ㅎ
전문가님들께서 한 수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0/06/12 06:57
아마 한글 음성검색은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음성검색도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더군요 -.-;
2010/06/12 07:39
최근에 글이 올라오지 않아 이상했는데, 피드주소가 바뀌었군요^^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0/06/13 09:10
네.. 피드버너가 이상해서 결국 버리고 원래 피드주소로 바꿨습니다..
2010/06/12 08:50
진짜 공돌이라면 써드파티 UI를 만들어 넥서스원에 올릴 생각을 하겠죠 ㅋ
2010/06/13 09:11
뭐.. 비슷한 UI 가젯들이 있기는 하지요..
2010/06/12 13:37
쉬운 UI를 고려 한다면 당연 아이폰이겠지요. 안드로이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좀 더 고려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SKT별로 안좋아 합니다. 얄팍한 상술로 국가 경쟁력까지 갈아 먹는 기업이라 생각하구 있구요. 아뭏튼 넥서스 원은 KT가 가격정책만 잘 쓰면 SKT 안드로이드 폰을 넘어설것으로 보입니다. 걍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10/06/13 09:13
SKT에 대한 부분이야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
그리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은 컨셉에서 조금은 차이가 나고 말씀대로 가능성을 보고 구입하는 분들도 있기에..
약간 뭐랄까 미묘한 뭔가가 있는 듯 싶어요..
2010/06/14 19:09
안드로이드의 UI가 어려운 UI라는 얘기에 전제 조건이 있었으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이 말이죠.
아이폰은 직관적이지만 자유롭지 못한 UI잖아요. 바탕화면 조차 바꾸는 메뉴가 없으니, 상대적으로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죠.
하지만 어렵다고만 써놓으시면 안드로이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뭐 그런 사람들이 학주니닷컴에 와서 글을 볼 지는 모르겠지만;; ) "어려움=사용 불편"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사용이 불편하지는 않은데 말이죠.
혹은 "개인적으로 설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이라고 하면 모를까, 다이얼러 앱 하나 빼놓으면 쉽게 전화를 걸 수가 있는 것인데 그게 어렵다고 하시니 좀 갸우뚱 하네요. 그게 단점은 아닌 듯 합니다.
굳이 단점으로 꼽자면 "처음 써 보는 UI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이상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010/06/14 19:11
뭐 글을 쓰면서 전제조건에 대해서 좀 미흡하게 쓴 부분은 인정합니다.. 쓰다보니 이정도는 알겠지 하는 생각에 썼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재미난 얘기가 하나 있더라구요. 안드로이드 폰을 샀는데 위젯 바탕화면에 위젯을 어떻게 설치하는지 몰라서 2달간 기본 화면만 쓰던 사람(즉 화면에 길게 터치하는 것을 몰라서)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직관적이지만 자유도가 낮은 아이폰에 비해 자유도가 높지만 좀 까다로운(어려운이라는 말보다는 이 단어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본 UI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글을 좀 수정해야 할까요? (라고 말하고 귀찮아서 그냥 둔다라고 결론을 -.-)
2010/06/18 12:23
요 녀석 기다려왔는데 이제서야 나오다니요! 아이폰 팔고 당장 갈아타고 싶네요. 아이튠즈때문에 좋아하는 음악도 안듣고 있습니다. 느려터지고 불편한 UI. 제 맘대로 뭐 하나 할 수 없는 답답함. 게다가 전 앱은 거의 안쓰기 때문에..
2010/06/18 12:34
iOS4로 넘어오면서 배경은 바꿀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요? ^^
2010/06/18 17:36
넥서스원에 관심이 있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제 발표된 가격을 보니 좀 기다렸다 구매 여부를 판단하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
그런데 기본 UI가 많이 불친절한가 보네요~~@.@
기기 적응도야 높은편이라 큰 문제는 안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편한게 좋겠죠~~^^
좋은 글 감사 합니다.
2010/06/18 17:39
익숙해지면 편하겠지만 처음에 사용하기에는 좀 많이 불친절한게 사실이라능.. ^^